선인장 가시가 온몸에 박힌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구조되었다. '가시투성이'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고양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발견되었다. "선인장에 고양이가 붙어 있다"는 신고가 접수되었고, 동물 구조팀이 출동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.
오렌지, 하얀 색이 뒤섞인 이 고양이의 주둥이, 얼굴, 옆구리 등에는 날카로운 선인장 가시가 가득했다. 수의사는 약 2시간에 걸쳐 고양이의 몸에 박힌 가시를 하나하나 제거했다. 다행히, 고양이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. 한 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많다고.
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, '가시투성이 고양이'는 입양될 예정이다.
팝뉴스 발췌 |